츠키우타 단문 227 (그라비)
※ 『츠키우타』 Six Gravity
※ 츠키노 제국 AU
※ 하지하루 기반
“사츠키 아오이, 우즈키 아라타.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돌아왔습니다아.”
“어서 오세요, 아라타 씨,”
“아오이 씨, 어서 오세요.”
정기 검사 건으로 총사령부에 갔다가 돌아온 아라타와 아오이를 맞이하는 건 총사령부에 갈 때 봤던 잠이 가득했던 것과는 달리 기분이 좋아 보이는 카케루와 코이였다.
“카케룽, 기분 좋아 보이네. 핑크 머리도.”
“그야 물론이죠! 보기 드문 광경을 보니까요!”
“응응!”
“보기 드문 광경?”
아오이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카케루는 숙소 앞에 있는 넓은 공간을 가리켰다.
카케루가 가리킨 곳은 평소 하루 일과가 끝나면 다 같이 모여 간단하게 그 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공간이었는데, 그 곳에 하루가 서 있었다.
“하루 씨?”
“아, 하루 씨 어깨에 아오사도 있어.”
“근데 뭐하시는 거지?”
“슬슬 하이라이트니까 기다려 보세요.”
“하이라이트?”
refrain 僕らこの世界で 聞こえてるよHeart beat
"노래?“
“이야, 이건 진짜 카케룽 말대로 보기 드문 광경이네.”
“그렇죠? 오늘 새벽에 평의회에서 돌아오신 하지메 씨가 주무시고 일어나셨는데도 피곤해 보이셨는지 하루 씨가 오늘은 그냥 쉬시라고 하셨는데, 하지메 씨가 하루 씨 노래를 들으면 괜찮아질 거라고 하셔서 조금 전부터 부르고 계셨어요.”
“하마터면 우리는 못 들을 뻔 했네, 하루 씨 노래.”
“그러게.”
“뭘 보고 그렇게 웃고 있어, 하루?”
노래를 하던 하루의 옆에서 그 모습을 계속 보고 있던 하지메는 하루가 어느 순간 더 환한 미소를 짓자 그 옆으로 조금 다가왔고, 노래를 하느라 대답을 할 수 없는 하루를 대신해 아오사가 그 원인이 있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 저 녀석들, 이제 왔네. 슬슬 그만해도 될 것 같은데, 하루?”
하루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손가락을 하나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