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키우타』 요루아카 (나가츠키 요루x아사기리 아카네)
※ 아사기리 아카네 생일 기념
※ NOT IDOL / 여신조도 평범한 지구인
“이제 내일 준비도 다 했으니 모두랑 같이 먹을 과자나 빵이라도 구울까? 아직 잘 시간도 아니니.”
그렇게 말하며 책꽂이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휴대전화 메일 수신 알림이 반짝이는 것을 본 아카네는 손을 뻗어 충전기에 꽂아둔 휴대전화를 빼어 들어 전원 버튼을 살짝 눌렀다.
화면에 표시된, 메일 발신인의 이름은 ‘夜さん(요루 씨)‘이었다.
“요루 씨?”
생각지도 못한 이름에 아카네는 급히 잠금 화면을 풀고 메일 수신함으로 들어가 요루가 보낸 메일을 보았다.
‘あかねちゃん、少し早いけと、お誕生日おめでとう(아카네 쨩, 조금 이르지만, 생일 축하해)’라는 제목의 그 메일에는 여러 장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아카네 쨩, 조금 이르지만, 생일 축하해.
아, 지금 이 시간이면 잘 준비하고 있으려나? 그렇다면 미안해.
내일 가지고 갈 케이크랑 쿠키가 정말 맛있게 돼서 먼저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그럼 내일 봐.」
메일에 첨부 되어 있는 사진에는 케이크와 쿠키들이 놓인 테이블 뒤에서 수줍게 v자를 그리는 아오이와 흐뭇하게 웃고 있는 하지메가 찍혀 있었다.
“후후, 여기 바로 앞에 찍힌 손이 요루 씨겠네. 고맙습니다, 요루 씨.”
뒷정리를 다 한 뒤 방에 들어와 쉴 겸 책을 읽고 있던 요루는 곁에 놓아두었던 휴대전화의 메일 수신 알림 반짝인다는 걸 깨닫고 책을 잠시 덮고 휴대전화를 집어 들어 메일함을 보았다.
“아카네 쨩이네.”
메일을 보냈을 때부터 예상한 것처럼 아카네가 답장을 보내오자 요루는 작게 웃었다.
「요루 씨, 사진 고맙습니다. 맛있어 보여요! 내일이 기대돼요!
그리고 카메라 화면 바로 앞에 찍힌 손은 요루 씨 손이지요?
요루 씨와 아오이 씨의 브이가 귀여워요.
하지메 씨한테도 고맙다고 전해 주세요.
아카네가.」
아카네 다운 그 내용에 요루는 살짝 웃었다.
'---못다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츠키우타 단문 166 (하루하지) (0) | 2017.09.22 |
---|---|
츠키우타 단문 165 (유키히나) (0) | 2017.09.11 |
츠키우타 단문 163 (요요루) (0) | 2017.09.07 |
츠키우타 단문 162 (요우마츠) (0) | 2017.08.18 |
츠키우타 단문 161 (요요루) (0) | 2017.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