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5. 00:02
※ 『츠키우타』 미즈유노 (히메카와 미즈키x테라세 유노)
※ 테라세 유노 생일 기념
※ 여신조는 평범한 지구인 / 장소는 미즈키네 집
“생일 축하합니다!”
“우와, 고마워!”
테이블 제일 안쪽에 서 있던 유노는 다른 사람들이 주는 선물을 하나하나 받아서 자신의 앞에 놓아두었다.
“유노 쨩, 우리 가운데서 제일 먼저 성인이 된 기분이 어때?”
“으음, 아직 실감이 안 난다고 해야 하나. 조금 얼떨떨해.”
아이의 물음에 유노는 검지로 뺨을 살짝 긁었고, 그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던 미즈키는 작게 웃었다.
“어느 날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그 사람이 갑자기 변하는 건 아니니까 말이지. 아, 유노, 우리 집에서 누가 성인이 되면 제일 처음 마시는 술이 있는데 조금 가지고 올까?”
“성인이 되면 제일 처음 마시는 술?”
“응. 우리 가족 중 누가 태어나면 담그는 술이 있는데 올해는 내 차례거든. 그래서 조금이라면 가지고 올 수 있는데.”
그 말에 잠시 생각하던 유노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냥 미즈키 생일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마실래. 한 달도 안 남았잖아.”
“유노.”
그 말에 미즈키는 유노를 끌어안았고, 유노의 얼굴은 조금 벌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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