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히류(緋琉) 2018. 3. 26. 14:27

※ 『츠키우타』 하루히나 (야요이 하루x모모사키 히나)

※ 공홈에 있는 히나 2017년 설정을 보고 생각한 것

※ 남성진은 여신조가 달의 주민이라는 것만 안다는 설정 + 날조

 

 

 

 

“유키 쨩, 히나 쨩은 아까부터 틈만 나면 뭘 보고 있는 거야?”

 

잡지 화보 촬영 준비를 하는 중간 중간에 가지고 온 노트를 굉장한 집중력으로 보는 히나의 모습에 하루는 스튜디오 구석에서 하지메와 그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던 유키에게 물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아까부터 궁금했긴 했는데.”

“아, 최종 시험 준비 중이예요.”

“최종 시험?”

 

유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가 이 곳 지구에서 한 번에 며칠 혹은 몇 달씩 활동하려면 특별한 자격을 받아야 하는데, 그 자격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이 졸업 시험과 함께 이루어지거든요. 그래서 지금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로 치면 센터 시험 같은 건가?”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유키의 대답에 하루는 히나 쪽을 다시 한 번 보았다.

 

 

 

 

“히나 쨩.”

 

노트를 보며 거기에 적은 내용을 작은 소리로 외우고 있던 히나는 바로 옆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아하하, 내가 놀라게 한 모양이네. 미안해.”

“하, 하루 씨?”

“슬슬 다시 우리 차례이기도 하고, 히나 쨩한테 줄 것도 있어서 집중하고 있는 것 알고 있는데도 불렀어. 진짜 미안해.”

“아, 아니에요. 근데 주실 거라니요?”

 

살짝 웃은 하루는 주머니를 뒤져 작은 부적 하나를 꺼내 히나가 놓아둔 노트 옆에 놓았다.

 

“유키 쨩한테 들었어. 졸업 시험과 같이 중요한 국가적 시험이 있다면서? 그래서 합격을 기원하는 부적. 조금 전 근처 신사에 가서 사 왔어.”

“와! 고맙습니다! 소중하게 간직할게요!”

 

부적을 집어든 히나는 양 손으로 그것을 살며시 감싸 쥐었다.

 

'---못다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츠키우타 단문 185 (아라아오)  (0) 2018.04.05
츠키우타 단문 184 (1월조 & 3월조)  (0) 2018.04.02
츠키우타 단문 182 (하지하루)  (0) 2018.03.22
츠키우타 단문 181  (0) 2018.03.20
츠키우타 단문 179  (0) 2018.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