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히류(緋琉) 2017. 1. 11. 22:35

※ 『쿠로코의 농구』 아오미네 다이키x키세 료타

※ 문득 겨울에 테이트 하는 청황을 보고 싶어서…

※ 짧음





후우, 하고 짧게 숨을 뱉은 뒤 고개를 위로 올린 아오미네의 눈에 교체 작업 중인 대형 전광판이 들어왔다.

아직 교체하기 전이라 남아 있는 이전 광고는 아오미네에게 익숙한 것이었다.


“저거, 결국 바뀌네. 뭐, 당연한 건가.”


시선을 앞으로 해 다시 한 번 숨을 내뱉은 아오미네는 들고 있던 커피를 한 모금 마시려고 들고 있던 컵을 들었다


“아오미넷치!”


순간 들려온 낯익은 목소리에 아오미네가 고개를 돌리자, 목도리로 얼굴 반을 가린 키세가 손을 흔들며 자신에게로 오고 있었다.


“늦어, 키세.”

“이래봬도 저기서 아오미넷치 보고 빨리 뛰어온 거라고요! 아직 약속 시간 되지도 않았잖아요!”


자신의 말에 발끈하는 키세를 보며 아오미네는 피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