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키우타』 시모츠키 슌 & 심수 알비온
※ 츠키노 제국
※ http://blog.naver.com/anhyunhwi/220507054808 ←에서 이어지는 거라 역시 100% 개인 해석
【시모츠키 슌, 앞으로】
조금 전과 마찬가지로 전함 전체에 소리가 울리자 슌은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한 발 앞으로 나갔다.
하지메의 심수를 본 직후라 여기저기서 슌의 심수를 추측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 무츠키가 현무였으니 시모츠키는 당연히 백호겠지? ”
“ 그래도 사신이 또 나올까? ”
“ 당연하지! 그 시모츠키라고! ”
이런저런 목소리에 슬쩍 웃은 슌은 위를 보며 자세를 바로 하였다.
【시모츠키 슌, 제2함대 대장이 될 그대에게 링을 선사하겠다.】
“ 네. ”
곧 하지메 때와 마찬가지로 작은 빛들이 슌 앞에 모여들었고, 슌은 그 빛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다 손을 내밀었다.
“ 이리 온, 알비온. ”
슌이 손에 떨어진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며 그렇게 말하자 눈부신 빛이 나왔던 하지메 때와는 달리 다시 작은 빛들이 모여들어 하얗고 큰 호랑이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흐뭇한 미소를 지은 슌이 인사, 라 말하며 호랑이의 머리를 쓰다듬자 호랑이는 크게 울부짖었다.
그 큰 소리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귀를 막았지만 카이와 하지메, 하루는 귀를 막지 않았다.
“ 건강한 애네. ”
“ 슌, 시끄러워. 조용히 시켜. 쿠로가 떨잖아. ”
“ 역시 하지메는 어린애들한테 약하다니까. 알비온. ”
슌이 다시 한 번 머리를 쓰다듬자 알비온은 그 자리에 앉았다.
“ 이제 남은 건 주작과 청룡 뿐인가? ”
“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니 기대 되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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