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15. 00:30
※ 『츠키우타』 야요이 하루x무츠키 하지메
※ 트친분들의 대화를 보고 생각한 것
※ 하루가 심하게 캐붕
“ 내가 이럴 거라는 건 상상도 못 했지, 하지메? ”
하루는 하지메의 머리를 잡아끌어 억지로 자신을 보게 하였다.
조금 전까지의 치열한 전투를 증명하기라도 하듯이 둘의 얼굴과 옷에는 피가 잔뜩 묻어 있었다.
“ 하루…, 너…. ”
“ 언젠가 보고 싶었어. 하지메가 그렇게 치욕스러워하는 모습을. 드디어 보게 됐네. 하지만 미안해. 실은 좀 더 오래 하지메랑 이렇게 있고 싶지만 서둘러야 돼서. ”
“ 그게 무슨…. ”
다시 한 번 슬쩍 웃은 하루는 하지메의 배를 주먹으로 있는 힘껏 쳤다.
커억, 하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숙인 하지메는 시선만 올려 하루를 살짝 노려보고는 곧 눈을 감았다.
정신을 잃은 하지메를 품에 안은 하루는 하지메의 뺨을 슬쩍 쓸어내렸다.
“ 겨우 나만의 것이 되었네, 하지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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