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히류(緋琉) 2015. 11. 21. 01:43

※ 『츠키우타』 우즈키 아라타x야요이 하루 or 야요이 하루x우즈키 아라타

https://twitter.com/HarukaAHH/status/667195952453709824





“ 슌 씨, 그 애는? ”


일을 끝내고 돌아온 아라타는 공유 룸에서 슌과 함께 과자를 먹고 있는 남자 아이를 보고는 그에게 물었고, 같이 돌아온 아오이는 그 아이를 보더니 하루랑 닮았으니 하루의 친척이지 않겠냐고 하였다.


“ Non, non. 자, 형들한테 자기소개 하렴. ”


슌의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인 아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둘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였다.


“ 처음 뵙겠습니다. 전 야요이 하루라고 합니다. ”

“ 야, 야요이 하루?! ”


아라타는 자신의 이름을 하루라고 한 그 아이를 보며 눈을 깜박였고, 아오이는 슌을 끌고 조금 떨어진 곳으로 향해 둘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의 목소리로 슌에게 말을 건넸다.


“ 슌 씨, 저건 도대체…. ”

“ 아아, 얼마 전에 아라타가 ‘하루 씨한테 반말 해 보고 싶어.’라고 하길래 도와준 것뿐이야. 괜찮아. 내일 되면 원래의 하루로 돌아올 테니까. ”

“ 하아…. ”


짧은 한숨을 쉬고 다시 아라타와 꼬마 하루가 있는 쪽을 바라본 아오이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꼬마 하루는 딸기 우유를 마시고 있는 아라타한테 기대어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 이런, 꼬마 도련님은 꿈나라로 가셨나? ”

“ 오늘 다른 멤버들은 안 들어오지? ”

“ 응. 그럼 내가 오늘 데리고 자야겠다. 방에 혼자 재우는 것도 그러니. ”





꼬마 하루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온 아라타는 우선 꼬마 하루를 침대에 눕힌 뒤 깨지 않도록 조심스레 방문을 닫은 뒤 다시 조심스레 침대로 돌아와 누워 꼬마 하루를 꼬옥 끌어안았다.


“ 잘 자,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