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히류(緋琉) 2016. 1. 11. 15:21

※ 『츠키우타』 후즈키 카이x야요이 하루

※ 추천 BGM : Beast Master (후즈키 카이 cv 하타노 와타루)





“ 하루? ”


조금 전까지 옆에서 들리던 좋아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갑자기 들리지 않자 앞에 있던 새 맥주캔을 집어 들려던 카이는 손을 잠깐 멈추고 옆을 보았다.

휴일을 맞아 같이 술을 마시던 하루는 어느새 침대에 기대어 자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잠시 멍하니 있던 카이는 곧 작게 웃은 후 하루를 안아 올려 침대에 편히 눕혔다.


“ 요 며칠 간 일이 많아서 피곤했었나 보네. 다른 때라면 이 정도로 멀쩡할 텐데…. ”

“ 카이…. ”


꿈속에서도 만나는 것인지, 자신을 부르는 잠기운이 섞인 하루의 목소리에 움찔한 카이는 곧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 아, 진짜. 하루, 부탁이니까 그런 목소리로 부르지 마. 겨우 참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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