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히류(緋琉) 2016. 5. 23. 12:12

※ 『츠키우타』 하즈키 요우x나가츠키 요루 기반

※ 트위터 해시태그 #달이_떴다로_시작하는_글쓰기

※ 날조 有. 오리지널 캐릭터 有 (요요루 아들 '나가츠키 나츠야長月夏夜')

※ 나츠야가 15살 정도





달이 떴다.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달빛에 곤히 자고 있던 나츠야는 눈을 떠 창가로 향했다.


" 예쁘다아. "


창문을 연 나츠야는 밀려 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눈을 감고 콧노래를 짧게 흥얼거렸다.


" 역시 달이 이렇게 뜬 밤은 엄마가 생각나서 예쁘다니까. "

" 그건 나도 동감. "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나츠야가 고개를 돌리니 방금 온 것인지 요우가 방으로 들어오며 하품을 하고 있었다.


" 아버지, 이제 오셨어요? "

" 응, 이 시간이니까 요루 잘 것 아냐. 그래서 그냥 여기서 자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