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히류(緋琉) 2017. 3. 3. 00:02

※ 『츠키우타』 하루히나 (야요이 하루x모모사키 히나)

※ Fluna 모모사키 히나 생일 기념

※ 여신 후보생들도 전부 지구에서 산다는 설정으로, 플루나한테는 코우즈키 쿄우(虹月響)라는 매니져가 있습니다

(참고 : https://twitter.com/HarukaAHH_write/status/835672736114450432)





“쿄우 씨, 수고하셨습니다!”

“히나 쨩도 수고했어. 오늘 히나 쨩 스케줄은 이게 끝이니까 돌아가도 돼. 난 조금 있다가 치사네 현장에 가야 하니까.”

“예? 저 혼자요?”


평소와는 다른 자신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 히나를 보고 살짝 웃은 코우즈키는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살짝 흔들었다.


“아무렴 내가 히나 쨩 혼자 보내려고? 히나 쨩을 안전하게 에스코트할 왕자님을 불렀지.”

“왕자님요?”

“히나 쨩, 오늘도 수고했어.”

“하루 씨?”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히나가 고개를 뒤로 돌리자 언제 온 것인지 사복 차림의 하루가 뒤에 서 있었다.


“하루 씨가 왜 여기에?”

“말했잖아, 왕자님을 불렀다고.”

“그럼 하루 씨가 왕자님?”

“그래. 내가 지금부터 히나 쨩을 에스코트할 왕자님. 코우즈키 씨, 수고하셨습니다.”





“히나 쨩,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


먼저 차에 타 시동을 걸던 하루가 차에 올라 안전벨트를 하는 히나에게 그렇게 묻자, 히나는 손을 잠시 멈추고 하루를 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숙소로 가는 거 아니었나요?”

“후후, 그럴 거라 생각했어. 자, 히나 쨩한테 질문입니다! 오늘은 몇 월 며칠일까요?”


하루의 질문에 눈을 두어 번 깜박인 히나는 잠시 가만히 있다가 곧 아, 했다.


“오늘, 3월 3일인가요? 그럼….”

“응, 바로 히나 쨩 생일.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제일 먼저 내가 주는 선물은 바로 드라이브. 아, 물론 오늘 저녁에 생일 파티도 예정되어 있어.”

“와아! 고맙습니다!”


환하게 웃은 히나가 이어 동물원에 가고 싶다고 하였고, 그 모습을 보며 다시 살짝 웃은 하루는 알겠다고 하며 차의 시동을 걸었다